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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물생활] 입문용 어항 선물하기. (미니 어항 세팅)

131ZIPDAN 발행일 : 2017-02-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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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변에 같은 취미를 갖은 사람이 있다는 것은 정말 좋은 시너지가 생깁니다.
하지만 애석하게도 저는 주변에 물생활을 즐기는 친구는 없습니다.
그러다 얼마 전 친구의 여자친구가 구피 두 마리를 집에서 키우고 있다고 합니다.
어머님이 관리를 해주시고 같이 있던 녀석들이 죽고 딱 두 마리 남았다는 이야기.

그리하여 저는 조금이나마 도움이 될까
작은 어항을 선물하고자 했습니다

말인즉슨 구피 두 마리는 안타깝게도 그냥 물 담긴 통에서만 생활하고 있더라구요...
뭔가 구피를 살리고자 하는 정의감이 마구마구 생깁니다.

그래서 그날 집에 오자마자 폭풍 검색을 통하여
고급 장비는 절대 아니지만
현재 구피들이 지내는 환경에 충분히 개선될 수 있는 것들로 구성해 보았습니다.







작은 미니 어항입니다.
가로 22*세로 15*높이 17cm
생각보다 너무 작아서 놀랐습니다.
'조금 더 큰 사이즈를 샀어야 하나?'
라는 생각도 들었지만 일단 입문 수준이니 이 정도로 만족하는 걸로...







필그린 측면 여과기 AT-005F (3.5W)
가로 5*세로 4*높이 13
레인바가 포함된 필그린의 소형 여과기입니다.
설명에는 1자 용이라고 하는데
이 어항 정도가 딱이지 않을까 싶은 생각이...
(물 생활하다 보면 여과력이 만족이 안되는 경우가 참 많죠.)
물생활 필수품 여과기도 준비했구요.








필그린 미니히터 60W (PHM-60)
히터도 필그린의 상품을 선택하게 되었네요.
필그린의 미니 히터입니다.
길이는 19cm로 제가 구매한 어항보다는 길이가 길군요.
약간 기울여서 설치하면 될 것 같습니다.
이렇게 열대어에게 필요한 히터까지 준비되었습니다.







아마존 LED미니등 AMZ-L8(3W)
화이트 LED(9개)
사실 이 제품보다 더 저렴한 제품을 이용하려 했습니다.
그러나 수중등은 어항을 바라보는 입장에서는 조금 부담스러울 수 있다는 판단과
아마존 미니등의 디자인이 너무 귀여웠기 때문에 제가 끌렸습니다...
이 상품도 고급 장비는 아니지만 미니 어항을 비추기에는 충분하다는 생각.
어차피 수초항이 아니기에 초보에게 이 정도면 충분합니다.
자유로롭게 미니등의 방향 조절이 가능하며 디자인적으로도
작은 미니 어항에 잘 어울리고 귀엽습니다.
작은 어항으로 인테리어적인 요소로도 참 좋겠다는 생각.






기본적으로 세팅해 보았습니다.
제 어항도 입문용 자반 어항이지만 정말 이 미니 어항은 굉장히 작네요.
생각보다 너무 작아서 제 입장은 답답하지만
(뭔가 꾸역꾸역 넣은듯한 느낌은 지울 수 없군요.)
구피 두 마리에게는 아담한 보금자리로는 충분하겠다는 생각이 듭니다.







제가 손바닥이 크긴 하지만 그래야 손입니다.
정말 어항이 작긴 작습니다.

이렇게 기본적인 구성과 추가로 흑사를 구매하여
미니 어항에 필요한 양만큼 세척작업을 진행해서 포장하였습니다.
그리고 어항도 실리콘의 독소를 빼기 위하여 물에 담가 세척작업을 진행.
엄청난 지식은 아니지만 구피의 환경개선이 될 수 있을 만큼의 물생활 TIP을 적어서
같이 전달해 주었습니다.

두 마리의 구피들이 어떻게 살아갈지 참 궁금해지네요.
치어들이 조금 자라나면 몇 마리 보내줘야겠습니다.

p.s 물생활이 해보고 싶은 분들은 이 정도 세팅으로 부담없이 해보시는 것도 괜찮다는 생각이 듭니다.
저도 자반으로 시작했지만 요정도가 처음에는 환수 부담도 적고 비용도 적게들어서
정말 좋을 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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