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물생활] 어항 심폐소생술! <Prologue>

131ZIPDAN 2017. 1. 16.
반응형

어항 심폐소생술!

<Prologue>


안녕하세요!
오늘은 제가 그동안 방치했던...
자반 어항을 드디어!
개선을 위하여 손을 쓰고, 움직이기 시작한 이야기를 풀어볼까 합니다.

시작하기 전 저의 물생활에 있었던 그간 이야기들을 살짝 풀어 드리겠습니다.



인스타에 남아있는 아프리칸 헬멧 티트, 체리 새우... 잘 지내고 있니...?




물생활을 시작하게 된 2015년 6월 경...
아프리칸 헬멧 티드, 체리 새우와 간단한 음성 수초들로
자반 어항을 시작했습니다.
그러나 헤츨링 거북이는 오래 살지 못하고 용궁으로 가버리고 마는데요...



구석에 크라운 로치.




새우만 남게 된 자반 어항에 어머님이 열대어를 원하셔서
왁플래티, 코리도라스 피그미, 애플 스네일, 카디날 테트라 등등
이렇게 여러 종의 생물들과 본격 물생활을 시작하게 되었습니다.
(그 후 거북이에 대한 열망이 남아있던 터라 커먼 머스크 두 마리를 입양하여 키우고 있습니다.)



한자 어항에 자리 잡은 새로운 커먼 머스크!




그러나 너무나 만만하게 본 것이었죠...
물생활은 평탄하지 않더라고요.
최소한의 준비물과 최소한의 관리로 너무 큰 기대들을 한 제 잘못이겠죠.
그래도 물고기들은 악조건에서 의외로 잘 자라주었고



추가로 가평에서 잡았던 민물고기와 안시 (당시 사진이 많이 없네요...)




번식의 대명서 왁플래티는 치어를 밥 먹 듯이 낳아댔으니...
(그야말로 폭번)



오늘날의 피폐한 어항...




하지만 바쁜 일정에 어항 관리는 이미 변기 물보다 못한 수준이 되어가고... (핑계)
환수도 제대로 못하고 심지어는 여과기 관리조차 제대로 못하는 사태가...
벽면에 이끼며 물때가 그간의 일들을 말해주고 있습니다...
그렇게 무지한 주인 때문에 하나, 둘 용궁으로 떠나길 시작합니다.
(그나마 근근히 물보충 정도만...)

그리하여 오늘날 용궁 간 우리 형제들을 위해서
깊은 애도와 반성의 의미로 다시 재건, 아니 더 큰 야망을 드러내보고자
다시 한번 물생활을 제대로 해보기로 마음먹었습니다!

기존 어항에 살아있던 녀석들은 크라운 로치 2마리, 카디날 테트라 2마리,
코리도라스 2마리, 안시 롱핀, 숏핀 각각 1마리
이렇게 남아있었네요.

프롤로그 포스팅은 여기서 마치도록 하겠습니다. ^^

p.s 앞으로 거북이 소식도 간간히 올리도록 하겠습니다.


반응형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