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물생활] 이끼와의 전쟁, 램즈혼의 침략
안녕하세요.
그간 물생활 이야기가 쌓이고 있었지만 풀지를 못했네요.
오늘은 나눠서 그간 제 수조에 일어난 좋은 일과 나쁜 일을 포스팅하겠습니다.
이끼에 포커스가 맞춰지지 못 해서 잘 안 보이지만
자세히 보시면 어항 벽면에 기다랗게 무언가가 생겼습니다.
누군가 그랬던가요?
'수초들이 잘 자랄 수 있는 환경은 곳 이끼도 잘 자라는 환경.'
야속하지만 그만큼 어느 정도 환경이 조성되었다는 것이겠죠.
카드 출동.
역시 스크래퍼를 샀지만 카드가 개인적으로 더 편리하네요.
카드에 보시면 떨어져 나오는 이끼들을 보실 수 있습니다.
이렇게 전체적인 어항 벽면의 이끼를 대략 잡아줍니다.
아뿔싸.
벽면 이끼보다 더 강력한 녀석이 나타났습니다.
정말 이걸 보고 있자니 역겹더군요.
많은 분들이 물생활을 하면서 종종 발생한다는
역겨운 손님 붓이끼가 찾아온 겁니다.
우리 집 장로급 수초 나나가 위험에 처했습니다.
저리될 동안 저는 왜 발견하지 못했을까요.
꾀 많은 새우가 있다고 자만한 탓이었을까요.
저는 생물학적 방법을 선택했습니다.
검색을 통해서 충분히 알아봤는데
저희 집에는 테트라 종류가 있기에 약을 쓰기는 좀 위험부담이 크더군요.
가장 크게번진 이파리는 떼어줬습니다.
그리고 일단 급한 데로 생이 새우 + 다슬기를 추가 투입.
(그러다 체리 새우까지 구매를 했습니다.)
위에 사진처럼 다슬기와 추가된 생이들이 엄청난 속도로 일을 해주었습니다.
이제 나나가 거의 나아지고 있습니다.
그런데 사진에 뭔가 보입니다.
제가 잘못 봤길 바랐지만...
이런
이제는 램즈혼의 등장.
열대 어항에서는 램즈혼을 기르기 싫었는데 결국 어디선가 묻어왔나봅니다.
저희 집에는 다른 작은 어항에 램즈혼들만 키우고 있습니다.
폭번하는 녀석들 키워서 저희 집 커먼이들의 간식으로 제공하려 모셔왔는데
이렇게 열대어항에서 반갑지 않은 손님을 맞이하다니...
큰일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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